제 생각에는 건축사사무소 인사 직무에 지원하시는 신입이시라면, 건축 및 설계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경험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 분야는 아무래도 프로젝트 단위로 인력이 구성되고, 전문직 인력 관리가 중요하며, 건설 현장이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인력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인력 구성의 경우 건축 설계라는 특성상 도면을 다루는 설계 인력과 현장 관리를 하는 인력 등 다양한 직무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구조라, 이런 점을 고려한 인력 운용 계획이나 HR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담당 업무가 아니라 제가 아는 선에서 큰 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사팀 인턴 경험과 노무사 1차 합격 스펙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를 구체적인 역량으로 어필하는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턴 경험을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인사 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연결해서 보여주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봐요. 예를 들어, 채용 전형 안내 및 일정 조율 경험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 운영 역량으로 연결시킬 수 있고, 온보딩 진행 경험은 신규 입사자의 빠른 조직 적응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증명 발급 및 간단한 복리후생 업무 경험은 직원 만족도와 직결되는 섬세한 행정 처리 능력으로 저는 연결된다고 생각하고요.
노무사 1차 합격은 노동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노사 관계 구축이나 법률적 리스크 관리, 그리고 정확한 인사 제도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 깊이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건축업의 경우 프로젝트 단위 계약이나 특수 고용 형태 등 다양한 노무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러한 환경에서 노무 지식을 활용해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실 때는,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 '그래서 무엇을 배웠고, 그 배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단순히 "업무를 했습니다"가 아니라 "이러한 업무를 하면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그 결과 어떤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인사 직무에서 이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와 같은 흐름으로 작성하시면 더 깊이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신입으로서 HR의 어떤 점을 고민하기를 추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인재를 어떻게 유치하고 육성할지, 그리고 직원의 동기 부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HR 제도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의 고충이나 노무 이슈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축업은 전문성이 중요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가 많아서 그에 맞는 인력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 시즌이시라 질문이 추상적일 수 있다는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저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질문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